청년도약계좌 해지 속출 어떻게 활용할까?
청년도약계좌 해지한 사람이 1만 5천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청년희망적금도 1/4 이상 누적으로 해지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청년도약계좌를 어떻게 유지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왜 해지가 속출할까요?
너무 긴 가입기간입니다. 만약 본인이 해당해서 가입하고 저축을 든다고 했을 때 오르는 물가와 소득이 잡히는 직장인의 실수령액의 가계자금 활용도를 보았을 때 굉장히 어려워하는 주변 분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즉 월 수령액으로 집안에 돈을 보태지 않고 깔끔하게 목돈을 위해서 저축을 한다고 하더라도,
5년이라는 세월에 아무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할 수 없기 때문 너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만 34세 이전에 결혼을 하거나, 자식을 낳은 가구는 괜찮지만, 문제는 아직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20대를 포함한 만 34세 이하의 가구는 부모의 재산이 가입여부가 크게 좌지우지가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부모가 맞벌이 가구일 경우에는 이 기준이 매우 심한 문제를 일으키는데 저축 가입조건 유지를 위해 자녀가 아르바이트나 계약직 취직으로 가입 조건에 떨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결국 자녀 아르바이트나 계약직에서 손을 떼고, 가입하고, 다시 재취직하라는 하술 할 퇴직조장과도 연계되는 문제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개인사정이 있겠죠.
그럼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19세~34세 청년이 내는 돈과 정부가 지원하는 돈을 합쳐 다달이 최대 70만 원(최대 월 40만원 정부지원)씩 연리 3.5%로 저축해 10년 후 1억원을 타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1억 만들기 통장’이며, 소득이 낮을수록, 청년의 납입액이 많을수록 정부 지원액이 늘어나도록 설계된 정책금융상품입니다.
최대 금액 납입 시 10년간 1억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으나 이후 매달 70만 원 납입 시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단순 정부지원금으로 계산하면 최대 4800만 원(월 40만 × 10년)에서 최대 252만 원(월 최대금액 납입 시 3%~6% 적용)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즉 70만원 × 12개월 × 5년 = 4,200만 원을 적금하면 5,000만 원으로 돌려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위소득의 180%?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소득을 이야기하며 곱하기 1.8배 이내의 분들이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위소득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 수/연도 | 2022 | 2022(180%) | 2023 | 2023(180%) |
1인가구 | 1,944,812 | 3,500,662 | 2,077,892 | 3,740,206 |
2인가구 | 3,260,085 | 5,868,153 | 3,456,155 | 6,221,079 |
3인가구 | 4,194,701 | 7,550,462 | 4,434,816 | 7,982,669 |
4인가구 | 5,121,080 | 9,217,944 | 5,400,964 | 9,721,735 |
5인가구 | 6,024,515 | 10,844,127 | 6,330,688 | 11,395,238 |
6인가구 | 6,907,004 | 12,432,607 | 7,227,981 | 13,010,366 |
정부의 지원 혜택입니다.
일단 해지하지 말고 유지하세요.
어느 정도의 금액을 저축할지 각각 개인마다 다르겠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26세부터 31세까지 5년간 저축을 유지해서 5천만 원을 모았다고 해보세요.
32세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위한 시드머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채권투자를 할 수도 있고요.
혹자는 저축은 물가 상승률을 이길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그건 시드머니가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시드머니가 없으면 대출액이 커지고 리스크가 커지며, 위에서 나열한 사업, 부동산, 채권 등등 수많은 기회가 사라지게 됩니다.
저 또한 1000만 원 단위의 시드머니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서 수익을 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이 없었다면 수익과 경험은 저에게 없었겠죠.
분명 저축을 유지하고 만기까지 마쳤다면, 남들이 보면 미련하고 어리석다고 할 수 있어도 결국 비교적 인생초반에서 많은 기회를 얻게 되실 겁니다.
바로 그 차이의 시작은 시드머니인데 거기에 최적화된 기회 바로 청년도약계좌입니다.
유지하세요. 금리에 흔들리지 마세요. 절대로 그리고 꼭 시드머니를 가지고 활용할 공부를 5년 동안 해보세요. 확실히 다른 삶을 사시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돈의 속성'의 저자로도 유명한 김승호 회장의 코멘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내가 농장에서 닭을 키우는데
암탁과 수탁 각 한 마리씩 키우면
3일에 두 알을 낳는다.
하루에 하나씩 먹으니
매일 먹어도 모자라다.
나는 매일 풍요롭게 알을 먹고 싶다.
알이 병아리가 되는 데까지 21일 걸린다.
그렇다면 두세 달만 알을 먹지 않으면 알이 알을 낳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 몇 달로 전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다."
여러분 아직 닭을 잡을 때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