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4에 발표한 10대 핫 키워드(8) 디토 소비 편입니다.
구매 의사 결정의 모든 과정을 생략한 채 그냥 "나도"라고 하면서 소비하는 그런 행태를 디토 소비라고 합니다.
새로운 소비방식인 디토소비는 상품정보, 구매채널 과잉의 시대에서
구매의사결절을 생략한 채 다음 세 가지를 따른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특정 사람을 따르고, 두 번째는 특정한 콘텐츠를 따르고, 세 번째는 특정한 커머스를 추종합니다.
나의 가치관에 맞는 대상을 찾고 그 의미를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주체적인 추종의 모습을 띄게 된 것이 디토 소비입니다.
맹목적으로 소비하는 게 아니라, 내 가치관과 나의 어떤 기준점에 딱 결합된다? 그러면 그거 소비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SNS에서 약 1만 명 미만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나노 인플루언서로 답을 좁히고 있는데,
팔로워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팔로워의 영향력이 중요합니다.
나노 인플루언서라는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 계실 수 있는데,
인플루언서의 그 숫자를 기준으로 이렇게 나눠 본 겁니다. 326쪽.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100만 명 이상일 때에는 메가라는 단어를 써서 메가 인플루언서.
50만 명 이상일 때에는 매크로. 5에서 10만 명은 미디엄, 1에서 5만 명은 마이크로.
그리고 1만 명 미만. 오늘 디토 소비에서 이야기하는 나노 인플루언서 1만 명 미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디토 소비자가 추종하는 첫 번째 대상은 바로 사람입니다.
어느 브랜드에 어떤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가 보다 누가 사용하는 제품인가가 더 중요해진 요즘,
해당 제품이 중목 집단 즉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인데,
한 마디로 디토 소비자가 추정하는 그 사람은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서 제품을 선별하고
제품이 갖는 의미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면서 그 부분이 기준이 되어서
다른 마케팅과 사람들의 토가 차별화가 된다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대상은 바로 콘텐츠적인 것인데 단순한 의사 결정부터 복잡한 고민까지
사람들은 만화나 드라마나 영화 등의 콘텐츠에서 답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등장인물의 스타일링이라, 레트로 열풍의 힘을 입어서 홍콩 영화의 감성을 추전 하는 인테리어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장소를 추천해서 방문하는 것을 세트 제틴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콘텐츠 디토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합니다.
여행업계에서도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콘텐츠와 관광을 경합한 그런 패키지라는 투어 상품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대상은 유통 채널입니다.
요즘에는 대형 유통 채널인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온라인 모바일 쇼핑몰 등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정말 많아진 사회적인 흐름도 있습니다만
해당 영역에 대한 자신 만의 고유한 취향과 안목으로 제품을 선별하고 제안을 한다고 합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트렌디한 문구 편집숍, 포인트 오브 뷰라는 문구 편집 숍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안하는 그 창작자의 관점을 따라가며 포인트 오브 뷰만의 색채가 곁든 그 문구라는 특별함의 가치를 두고
소비자는 문구를 물론 구매하지만, 그 문구에 내 돈을 쓰는 게 아니라
소비자는 이 문구점의 그 선택을 따르는 디토 소비를 합니다.
포인트 오브 뷰만 해석하고, 감성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특별함의 가치를 두고, 감성의 대가를 값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여행 숙소 예약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에서 소비자에게 쉼표 여행자라는 타이틀을 주고 있고,
무신사의 무신사 스냅은 소비자를 이야기의 주체로 해서 해당 커머스의 감성을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필요 이상의 그 다양한 수많은 선택지는 오히려 선택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 예시로 나옵니다.
또한 소비가 굉장히 복잡해지고 어려워져서 소비자는 선택과부하 상황에 놓인다는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기업은 시그니쳐 상품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고유 브랜드 철학이 담기고 정체성이 표현되는 상품들이죠.
이점이 마케팅의 양보다는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소비자 개인들은 막무가내로 따라 하기식 디토소비가 아닌
나만의 철학이 있는 디토소비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상 트렌드 코리아 2024에 발표한 10대 핫 키워드(8) 디토 소비 편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