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소식
공매도 소식입니다.공매도 전면 금지된 지 2주를 지나면서 공매도 비중 상위종목들의 잔고율이 두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다만 공매도 잔고 감소에도 기대와 달리, 주가는 부진한 종목들이 대부분 입니다. 특히 공매도 잔고가 늘어난 종목의 주가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공매도 비중은 2.22%(24일 기준)로 집계됐고, 공매도 금지가 전격 시행되기 전인 이달 3일(2.73%)과 비교하면 2주 만에 16.68% 축소되었습니다. 공매도 잔고가 가장 크게 감소한 종목은 SKC였으며 지난 3일 5.58%에 달하던 공매도 비중이 3.50%로 2.08%p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모화학은 3.22%에서 1.96%로, 롯데관광개발은 5.72%에서 4.75%로 각각 줄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HMM, 셀트리온, 팬오션 등도 공매도 잔고가 1%p 가까이 감소했는데, 다만 주가는 공매도 잔고 축소와는 따로 움직였다. 공매도 잔고 감소 1위인 SKC의 주가는 이달 3일 8만3900원에서 9만5600원으로 올라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나머지 종목은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코스모화학은 같은 기간 주가가 3만5050원에서 3만6150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롯데관광개발은 1만1240원에서 9940원으로 오히려 하락했습니다.코스피시장 공매도 비중 1위인 호텔신라 역시 공매도 잔고는 7.64%에서 2주 만에 7.04%로 축소됐지만 주가는 6만5000원에서 6만4600원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강한 숏커버링은 나타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사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 무조건 올라갈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 기관투자자들 같은경우는 헷지용으로 롱,숏 전략을 쓰는데 공매도가 금지되면 전략이 하나 없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매수 주체가 없어지니 주가는 힘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공매도를 없애는게 아니라 공매도를 허락하되 상환하는 기간이라던지 공매도를 남용해서 주가의 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던지 이런 개인투자자들이 불리한 세부사항을 확실하게 만들어 놓는게 우리 증권시장에 훨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소식
중도상환수수료소식입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중도상환수수료 현실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거나 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갚으려는 중도 상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수료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빈번히 제기돼 왔는데
금융위원회는 "10, 11월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중도상환수수료의 합리성·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만기 이전, 대출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갚으려는 고객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해약금인데, 은행은 고객에게 내준 대출을 감안해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고객이 중간에 돈을 갚으면 운용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손실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대출 실행 초기 발생하는 각종 행정비용(감정평가수수료, 근저당설정비, 일부 인지세 등) 등을 더한 것이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 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은 연간 3,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문제는 현재 중도상환수수료가 은행별 영업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획일적이라는 점인데, 실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는 고정형 1.4%, 변동형 1.2%로 동일하며 합리적 부과 기준도 부족합니다. 대출 기간에 따라 자금 운용 리스크 차이가 나는데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수수료 격차가 미미하다는 것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신용대출에서는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대출상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는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은행에서는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많은데 기존에 오래된 은행들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꼬박꼬박 받고 있습니다. 또한 담보대출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무조건 존재하기에 갚으려는 마음도 사라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은행에서 손실을 헷지 하는 기능이긴 하나 국민 대부분의 분들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이시기에, 조금더 합리적인 기준과 금액기준이 책정되길 바래봅니다.
국민연금 소식
국민연금소식입니다.국민연금이 올해 9월까지 80조원이 넘는 수익금을 달성했습니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29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연초부터 9월까지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은 8.6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운용 수익금은 80조3830억원이며,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 수익금은 531조6670억원, 기금 평가액은 984조161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금 평가액은 전 분기(983조559억원)에 비해 1조1051억원 늘었습니다.
3분기 수익률은 미국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6월 말 9.09%에 비해 다소 조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 주식(16.07%) 국내 주식(13.43%) 대체투자(7.39%) 해외 채권(7.25%) 국내 채권(2.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내외 주식에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유가 부담 등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로 증권시장에서는 연기금이라고 불리는 국민연금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에 흔들리는 수급을 방어하는 역활을 해왔습니다. 불과 몇년전 10여년전만 해도 투자를 잘한다. 수익률이 좋다 라는 이미지를 주지못했습니다만 규모가 커지고 수익률이 커지는건 시간에 따라 당연히 그래야만 되고 우리 국민들의 노후의 연금 재원이기에 연기금이 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